앙녕하세요.............
저는요 이곳에서 오랫동안 글남기면서 하소연해온............
30살 남자입니다............
위 닉네임으로도 여러차례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전에도 다른 닉네임으로 자주 했던............
비운의 5학년 얘기도 있지만요 저에게는..........
또 다른 비운이 하나 또 있습니다............
제목에서처럼 비운의 남아라구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저는 저의 집에서 여자형제 2명에 남잔 저 하납니다.............
그러니 저는 늘 기분이 안좋을 수 밖에 없었지요..........
저의 아버지와 여자형제들괴 영원히 헤어지는 것.............
정말 저에게는 간절한 염원입니다..............
아버진요 저를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날마다 꾸짖고요 잔말만 지껄이는 재미로 살았고요.............
18년전 자기가 실업자가 되놓구 자꾸 저에게...........
자기의 안좋은 것을 자꾸 전가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도 자꾸 저를 시키는.............
정말 야비한 인간입니다............
주된 이유는 저가 이 집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니까...........
저를 그렇게 업신여기는 것이 재미있나 봅니다...........
아버지란 새끼는요 그것도 모자라서............
밤낮 저에게 이집 기등이리구 멸시하는 투로 말하지요...........
아무튼 저는 인제 아버지가 정말 미워요............
저의 여자형제들도 인제는 다시는 안보는게 소원입니다...........
요새 고양이를 키우는데요 저는 키우겠다고 안했지요............
자기들이 키우겠다구 해놓고 힘들면요............
자꾸 저에게 전가합니다............
오늘도 저의 형제들 때문에 기분이 너무나 안좋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이런 형제들과 산다는 것이.............
정말 비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이 세상에서 영원히 헤어지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 같애요.............
가족이라는 인긴들이 어머니 빼곤 전부 미우면요............
결혼도 않고 평생 혼자 살구 싶은것은 물론이구요...........
패밀리레스토랑도 가기 싫어졌습니다............
더구나 이 집의 하나밖에 없는 남자이니............
얼마나 서럽고 기분이 안좋을까요............
그렇게 서러우니 최근 가족끼리 찍은 사진도..........
마구 찢어가지구 버리구 있습니다.............
가족이란 인간들 때문에 서러웠던 흔적을 없애구 싶어서요.........
이런 집을 이끌어가야한다는 것도 저에게는 너무나..........
서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이렇게 미워본 적도............
내 생애에 없었습니다.............
거기에다 속으로는 미우면서 겉으로는 사랑한다구...........
자꾸 장난식발언을하는 저의 이모도 정말 밉습니다............
저의 형제들에 이모라는 여자들에게 짓밟혀 지내는............
이런 저는요 세상에 더도 없을 비운의 남아인가 봅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이거저거 억제당하는데다...........
눈물도 못 쏟구요 잔말에 쩔어 지내구 집이끌어가랴.............
비운의 5학년과 더불어 비운의 남아.............
저에게는 참 비운만 많았나바요............
IP : 175.255.224.50
아버지와 여자형제들과의 생활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군요.
남성으로서 요구되는 역할, 울지도 못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들에 지치시는군요.
맞아요. 책임감만 쌓인다면 얼마나 무겁겠어요...
집안의 기둥이라고 하거나 사랑한다고 하는 표현도 애정으로 느껴지시기 보다는 미움으로 느껴지시는군요.
제가 듣기에는 사랑을 표현하는 말인 것 같은데, 나에게 위로로 다가오지 않고 미운 마음이 드는 이유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무엇이 내 마음을 그렇게 만드는 것 같으신지요.
5학년 때를 비롯해서 비운의 삶이라고 하시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억제하는 것이 힘들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하고 싶으신지요.
글에서 적으신 것처럼 마음놓고 울어보신다면 조금 더 마음이 나아지실까요. 영원히 헤어지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니 현재 상황 안에서 할 수 있는 방법들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나에게 미운 마음이 들게 하지 않는 어머니가 계셔서 다행입니다. 나의 이 힘든 마음을 어머니와 함께 나누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