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서러움에 오늘도 또 남깁니다
어젯밤에 올해가 시작된 것 같은데 인제 하반기가 다가옵니다
사실 돌아보면 올해 상반기는 그저 서럽구 힘들기만 했어요
가슴이 눌리는 증상에 가난에 빚에 취업전쟁에
그야말로 혼란의 상반기였지요
사실 30살이 된 저는 올해
정말 뜻깊은 일을 많이 만들구 싶었습니다
그리고 계획도 여러가지 세워 놓았지만요
일단 거창한 계획과 소원은 전부 취소했습니다
그러나 일단 소규모의 소원이라도 이룰까 생각중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안좋은 일만 많이 생길까바
솔직히 이 순간도 많이 불안합니다
현재 백화점 판매사원으로 일하는 중인데요
그 일이 힘들고 어려운 지금은 마음이 불안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IP : 124.56.221.63
영남님 안녕하세요?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남님의 말처럼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하반가기 다가오는 것을 보니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힘들고 서러웠던 기억들이 떠올라 많이 힘드셨나 봅니다.
가난, 빚, 취업 문제로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그래도 혼란의 상반기를 무사히 견디시고 다시금 하반기의 삶을
고민하며 걱정하는 모습에서 내면의 힘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영남님은 올해 30살이 되셨군요!
새롭게 30대를 맞이하여 뜻깊은 일들을 많이 이루고 싶으셨군요.
꼭 거창한 계획과 소원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일상의 작고 소소한 일들에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에요.
누구나 그렇듯, 인생은 우리가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요.
안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불안과 염려는 모두 떨쳐버리고
지금 현재의 삶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 백화점 판매사원으로 일하시면서 어떤 부분이 힘드신가요?
근무 환경으로 인한 힘듦인지, 인간관계 때문인지,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 힘든 것인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나에게 닥친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남님에게는 문제를 해결해나갈 힘과 능력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욱더 성장해 나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올 해 영남님이 가슴 속에 품은 소규모의 소원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생명의 친구들 도움이 또 필요하게 되면 언제든지 방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