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불행하다 생각해요.최근엔 자살까지 하고 싶어요. 학교에선 잘 지내는데 집에서만 유독 힘드네요. 자존감이 어려서부터 매우 낮았어요. 그냥 이제는 끝내고 싶네요..
IP : 211.202.187.239
늦은 시간에 글을 남겨주셨네요.
짧은 내용이지만 님께서 하고 싶은 말을 알기 쉽게 잘 적어주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자살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집에서만 유독 힘들다고 하신 걸 보면, 혹시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는 걸까요?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학교보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을텐데, 그래서 힘든 건 아닌지 걱정도 됩니다.
그냥 이제는 끝내고 싶다는 말이 많이 지쳤다는 뜻으로 들리기도 하네요.
이렇게 용기내어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와 주어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좀 더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떠오르는 대로, 무슨 말이든지요.
내 편이 여기에 있구나 생각하고 언제든 들러주세요.
생명의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