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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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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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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2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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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b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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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용기가 없어서 비공개상담만 올렸던 학생입니다
저는 남들에게는 별것아닌것처럼 보일수도 있고 관심받으려고 말한다고 할수도 있는데요...
우선 제 상황을 먼저 말씀드려야 이해하실것같네요
저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버지와 살고있고 학교는 사는곳과 다른지역으로와서 중학생이지만 기숙사 생활을 하고있어요
제가 초등학생때 항상 어머니가 없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어요
처음에는 다가왔던 친구가 있는데 전학온 아이가 조금 잘 나가는 친구였어요
그러다보니 친구들이 하나 둘 그친구에게 가고 그친구도 제가 어머니가 없다는것을 어떻게 해서 알게되었어요 그러다보니 그친구와 처음에는 많이 싸웠는데 저는 혼자고 그 친구는 여럿이다보니 나중에는 그냥 맞고 다녔어요(이건 아버지나 친척들도 몰라요) 그걸 항상 숨기고 다니다보니 자심감이 조금 떨어졌어요
그러다가 충남으로 이사를 왔어요 자신감이 없으니 앞에나가서 발표는꿈도 못꾸고 친구들과 말도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거기서도 왕따였어요 이제 왕따 당하는것이 두렵다보니 차라리 죽고싶다...죽고서 인생을 끝내고 싶다..라는생각이 들었어요
그런상태로 졸업을 하게되었고 중학교에 입학을 하게되었어요
또 다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기숙사생활을 하게되었어요
아버지는 기숙사에 적응을 잘 할것이라고 하셨죠 그런데 남들이 보기에는 기숙사에서 편하게 지내있구나...라고 생각이 들도록 보이겠지만 저는 지금 중2예요 거의 1년반정도 기숙사생활을 하였어요 그런데 저는 적응하지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갑자기 귀도 안들리게되고 머리도 아프고 토도 많이 하고 항상 멍때리고 말이 점점 줄어들고 핸드폰,노래에만 빠지게되었어요 그러다 시험이 다가왔고 시험을 망쳤어요 그것으로 아버지께 혼나고 저는 짜증이 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손에 들고있던 핸드폰을 던졌어요 아버지께는 떨어트렸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낭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네이버에 자살이라고 검색했어요 그러니까 상담사이트가 있길래 마지막 빛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왔어요 그래서 상담도 하게되었고 위 클래스에 갈 용기도 생겨서 위 클래스에도 갔어요 그런데 저는 사실 위 클래스나 인터넷상담보다 아버지께 조금이라도 제 마을에 잇는 말 힘든일이나'그냥 잘지냈지?' 이런말이 아니라 학교에서 힘든일 있었냐고 많이 힘들면 말하라는 말과 요즘 많이 힘들지?라는 말을 듣고싶어요 근데 아버지는 항상 '왔어?' '넌 언제쯤 말 안해도 방을 치울거야?!'이런말만 하세요 진자 힘든데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제 저에게 집은 편한곳이 아니예요 집에있어도 아버지가 항상 공부공부하시거나 티비 그만보라고 하시거나 나가지말라고하시니 아버지와도 멀어지네요... 제가 진짜 지금 학교선생님보다 생명의친구들을 더 믿어요
지금으로서는 친구들에게 다가가는것보다 아버지께 다가가고 싶어요
요즘 힘들다고 정말 버티지 못할정도로 힘들다고 죽고싶을정도로 힘들다고 말하고싶어요
제 말이 조금 길었네요...
IP : 180.81.34.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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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bat님, 어서오세요.
답글을 많이 기다렸을텐데 늦어져서 미안합니다.
글을 쓴지 며칠이 지났는데 오늘은 좀 어떤가요?
주말에는 집으로 가는지, 아버지와는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그 누구보다도 아버지께서 나의 어려움을 알아주기를 바라는데, 현실은 다른 얘기를 하게 되나봐요.
"요즘 많이 힘들지? 학교에서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아빠한테 얘기해!"
아버지께서 이렇게 얘기하신다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가요?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을 것 같은데, 그 얘기들을 하면 아버지는 뭐라고 말씀하실 것 같아요?
나는 아버지가 어떻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나요?
아버지께서 성적이나 정리정돈에 대해 자주 강조하시는것 같은데,
나에게 어떤 기대를 갖고 계신것 같나요?
반대로 아버지는 alphabat님에 대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딸을 기숙사에 보내놓고 기대도 하시겠지만 걱정도 있으실거예요.
하지만 걱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차라리 잘하라고 말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을까요?
위클래스에 간 것은 참 잘했습니다.
그곳에서 나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하지만,
바로 이런 내용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연습해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연습은 생명의친구들과도 할 수 있지만,
상담선생님과 직접 말로 표현하며 연습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입니다.
아버지와도 직접 얼굴을 마주보면서 이야기 할거니까요.
생명의친구들도 alphabat님을 믿어요.
이야기하고 싶을땐 언제든지 들러주시고 글 남겨주세요.
마음을 열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참, 한가지 덧붙이자면 비공개상담은 사생활보호, 즉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예요.
공개상담에 비해 글쓰는 절차가 좀 더 까다롭지만
대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으니까 노출의 부담없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또, 로그인을 해서 같은 아이디를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연속 상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용기"보다는 "보호"를 위한 것임을 기억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 생명의 친구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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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dlfgdmsekrlrhdosd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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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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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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