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상담위원
 
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12,453 9월 모평 때문에 힘듭니다... 2017-09-06 23:55 C1758K 755
저는 부산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입니다.
제 성적은 문과 1등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모의고사를 칠 때 2학년 때까지만 해도 항상 1등이었고 전 과목이 1~2등급이었습니다. 하지만 3학년에 들어서 모의고사를 칠 때에는 국어 등급이 3이었어요. 그리고 탐구도 못 쳐서 등수와 성적이 낮아졌습니다. 비록 4월때까진 이 상황이 지속되었지만 6,7월에 어느정도 만회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회한 등수가 다시 깎였습니다. 이번에 9월 모평을 쳤는데 그야말로 처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어 71점, 수학 80점, 영어 80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친 모의고사 중에 가장 낮은 성적이었기 때문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이 시험의 중요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그 충격은 배가 되었습니다.
하... 제가 위에서 적었듯이 문과 1등이기 때문에 서울대 지균과 고려대 고교추천을 받은 상태에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점수가 저런 개판으로 나와서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한테 기대를 하는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수능 다음으로 중요한 시험을 이렇게 말아먹은 데에 대한 자괴감 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로 가단 수능도 말아먹을 것 같은 불안감이 생기는 거에요. 수시를 합격한다고 해도 최저를 못 맞출 판인데 재수는 하기 싫으니... 게다가 아빠와 엄마 집안에서 저에게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또 얼마나 많은 욕을 들을지도 모르는 판입니다. 요런저런 상황때문에 복잡해서 자살 생각이 자꾸 납니다.

IP : 183.103.27.61
안녕하세요.
저희 생명의 친구들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모의고사를 치루셨군요..
수고 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모의고사를 못봤다라고 생각이 들어
괴로운 마음으로 글을 적은것 같아 안쓰럽네요.
어제 모의고사는 엄청 어렵게 나왔다라고
하더라구요. 많은 학생들이 비슷한 마음으로
느끼고 있을것 같습니다.

학생의 글을 보니 고2때까지 항상 전교1등을
해왔다라고하니 공부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는 학생인것 같습니다.
또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았던 국어성적도
만회해본 경험도 있으신걸로 보아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가고 있는것 같네요.
이번 모의고사가 고3학생들에게 중요한
시험이라고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수능 점수는 아니잖아요.
말그대로 모의고사 뿐 입니다.

학생의 글을 보니 시험 성적 낮게 나온것은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된다라는 생각으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원래 실력이
발휘되지 못한것 같네요.
학생의 실력은 이미 갖춰져있지만
심리적인 부담감에 따라 성적이 차이 나는것 같네요.
괜찮다면 남은 기간동안에라도
심리상담을 통해서
시험에 대한 부담감, 불안감을 해소하였으면 좋겠네요.

아직 수능까지 2달정도 남았잖아요.
남은 기간동안 지금처럼만 유지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면 충분히 만회할수 있습니다.
컨디션 조절 잘하면서
시험 잘 보시길 기원합니다.
홧링!!

생명의 친구들 드림.
 
13997 다가올 시험이 막막하고 자신이 없어 자살 충동이 느껴집니다 2023.09.04 21:08
2023.09.06 23:39 		언젠가 161
13996 인제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할지 착잡하네요. 2023.08.30 17:46
2023.09.02 23:52 		네덜란드 194
13995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2023.08.23 22:06
2023.08.26 22:15 		익명 229
13994 무직이란 2023.08.23 13:18
2023.08.26 22:10 		오늘만.. 192
13993 사회복무요원 전역한지 6년~ 2023.08.22 19:36
2023.08.23 14:04 		네덜란드 178
13992 . 2023.08.20 18:42
2023.08.26 21:43 		0.1톤 257
13991 무서운데 쉬고 싶네요 2023.08.16 01:18
2023.08.18 21:47 		ㅡ 242
13990 죽고싶습니다 2023.08.14 01:05
2023.08.26 22:16 		Dlrdlfgdmsekrlrhdosdl 220
13989 광복 78주년을 맞이하여 2023.08.13 16:25
2023.08.15 00:06 		네덜란드 143
13988 너무 힘듭니다 2023.08.12 22:18
2023.08.15 00:02 		노가리 17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