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특별한 이유없이 우울하시군요,
더구나 3년째라고 하시니 괴로움이 크실 것 같습니다.
때로 기분이 가라앉고 울적한 마음이 들고 또 지나가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우울이 어떻게 오가는 것처럼 느껴지시나요.
금방 왔다가 금방 지나가는지 또는 계속 머물러있는 것처럼 느껴지는지요.
사람마다 다양한 형태로 우울을 표현하는데, 조금 더 자세히 표현해주신다면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울한 기분이 드는지, 우울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식욕이 늘거나 줄었는지, 체중이 늘거나 줄었는지, 또 수면이 늘거나 줄었는지요.
쉽게 피로해지는지 화가 나는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지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나 감정이 달라졌는지요.
우울은 마음의 병이기도 하지만, 몸의 병이기도 해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고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가까운 상담센터를 찾아 혹시 내가 모르는 우울의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상담을 통해 탐색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담센터나 병원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저희 생명의 친구들 게시판에 떠오르는대로 보다 자세하게 글을 남겨주세요.
생명의 친구들과 함께 나의 우울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함께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생명의 친구들 올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