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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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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과 회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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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7 2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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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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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본의아니게 빛만지게되고
증말 버틸만큼 버티며 살아왔는데
일만하며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젠 평범한 하루하루가 부럽군요
삶을놓코싶어도 애들을 보면 너무너무 안스럽고 그냥 좀더 버티자니
이젠 더이상 버틸여력도 없네요 여기저기 빛만 남기고 떠나야 하는 못난 가장
휴~~너무너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죽을용기로 살아보라는 좀더 버티면 상황이 괜찬을거라는 윤리책 같은 소리는 제발 하지말았으면 합니다 빛에치이고 하든장사도망하고 다시 취직자리를 알아보곤 있지만
벼랑끝에선 나혼자가 아닌 가족전체의 생계가 걸려있는 이런 심정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절대로 알지못할겁니다
정신적인문제 우울증같은 자신혼자만의 문제로 자살을 생각하는거 조차도 제가보기엔
사치스런 감정으로 밖에 안보이니깐요 가족의생계를 그리고 가족들이 받아야할 충격과
채무에대한 해결등이 단순히 나혼자 죽는다고 나아지진 않치요 더욱 악화될뿐이지만
그럼에도 자살외엔 방법이 전혀 없는상황 입니다
아침이 오는게 두려운적 있나요?
전화와 문자 카톡으로 하루하루 시달려보신적있나요?
하루종일 일나간하고 헤메이며 밥한끼조차도 먹으면 체하고
사람이 그리운적 있나요?
매일보는 가족들이지만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리워 몇시간뒤면 볼수있는데
목소리라도 듣고싶어 일부러 전화하고 혼자 화장실에서 울어보신적 있나요?
인간적으로 나를 믿고 물건을 공급 해주었든 거래처 사장님들께 전화조차 못해주는
심정또한 알수가 없을겁니다
집에가면 웃어야 하고 때론 혼내기도 하는 아빠가 되어야 하고 잠자는 가족들의 모습을보며
미안함과 괴로움에 눈물을 삼켜야하는 심정 아시나요?
아침이 오는게 두려워 새벽4-5시까지 잠을 설치며 계획조차 세울수 없는 막막하고 어지러운
상황 격어보신적 있나요?
매일매일 사채 일수 도 갚아야하는 최악의상황~~
제가 죽기전 그나마 여기에라도 답답한심정을 써놓코싶어서 들렸습니다
자살하는 이시대의 가장들 한테는 이런 입에발린상담은 아무런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그냥 비슷한 상황을 격고있는 사람들끼리 술한잔 이라도 하는게 그나마 답답한 맘을 조금이라도 풀수있기에 그런 커뮤니티 가 생겼음 합니다
여기에 계시는 모든 상담하시는분들 착하고 좋으신맘으로 하시겠지만
실질적으로 살수도 맘대로 죽을수도 없는 이런 상황에선 상담이라는게 그냥
길가다 기독교 믿으라고 전도하는 사람들 만나는거 하고 똑같더군요 단1%의 위안도
용기도 얻을수 없더군요 현실적인 대안보다는 살아갈수있는 용기
저와비슷한 상황에서 극복했든 사례 같은걸 듣고 싶지만
그어디에도 없더군요 자살 당연히 하면 안되는거 압니다 무책임한 행동이란것도 알고
감성팔이 하기위해 자살애기 하는거 아닙니다
죽기싫습니다 두렵기도 하고 저의 삶이 끝나는게 두려운게 아닌 남은 가족들의 삶이
죽은뒤에도 가족들한테 원망만 듣게될 상황이 두려운겁니다
죽는게 무섭다는건 단순 감성팔이 입으로만 하는 자살 이라 보입니다
자살 전혀 하나도 무섭거나 두렵지 않습니다 지금의 삶이 지옥그자체 이기에~~
현실적인 상담으로 더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세요~~
저는 며칠뒤 모든걸 내려놓코 갑니다^^
IP : 121.67.163.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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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친구들을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만 하며 열심히 살아 왔는데, 점점 빚만 늘어가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은 져야 하겠고, 버티기에는 너무 힘에 겹다고 하시는 말씀이 왠지 지금의 사회 현상인 것 같아서 가슴 한 구석이 아려 옵니다. 평범한 일상이 부러우시다니 얼마나 마음의 고통이 심하시면 그러 표현을 하실지 느껴지네요....
죽고 싶어도 아이들 보면 빚만 남기고 죽는 것 같아 마음 아프시고, 자녀들의 삶이 안쓰럽게 느껴지시니 답답하고 많이 괴로우시겠어요.
죽을 용기로 살아보라는 그런 이야기도 위로가 되지 않고, 차라리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되는데 그런 마음을 사람들은 모르네요. 벼랑 끝에 선 느낌, 한발 내 디디면 죽을 것 같은 절망감.... 네, 그렇죠,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생계의 위기.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서 글을 주셨군요.
우울하다는 감정조차도 용납하지 못할 만큼, 치열하게 삶의 고뇌에 괴로워하시네요.
전화와 문자 카톡으로 매일 시달리며 불안한 나날들, 먹는 것 조차 체하고, 누구게게 맘 편하게 이야기 하고 싶은데 할 사람이 없는.... 혹시 말이라도 할라 치면 비난을 받기고 하고, 그래서 내 마음 이해해줄 사람이 그립기도 하고....
모든 관계에서 진솔하게 나를 드러내지 못하는 심정이 얼마나 괴로우실지...
글을 읽으면서 님의 따듯한 인간미가 느껴지네요. 자신의 일이 먼저인데 님은 거래처 사장님들 까지 생각을 하시니까요....
내가 이리 힘들지만, 아무 일 없는 듯이 집에 가서 웃기도 하고 여느 가정 가장처럼 혼내기도 하는 아빠가 되어 가족들의 모습을 보시면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시는 님의 모습...
그래도 님은 모든 일들을 회피하려고 하시지 않고, 맞서서 이겨 보려고 하시네요.
이렇게 글로 심정을 적어 주시니 그 마음 구구 절절하여 제 가슴에서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제가 님의 심정을 다 안다고 할 수는 없으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사회인으로 든든히 책임을 다하고 싶은 심정이 느껴집니다.
상담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착하고 맘 좋은 사람으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는 없지만, 님의 이러한 속상한 마음에 함께 머물 수는 있습니다.
혹시 동사무소에 가셔서 상담을 해 보셨는지요? 복지과에 가면 위기가족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탁드리기는 이렇게 힘든 삶의 끝자락에서 내가 이겨냈노라고 말하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
내가 이렇게 힘든 가운데서 이겨냈다고 다른 이들에게 내가 받지 못한 힘을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의 친구들이 늘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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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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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00:40
2023.08.11 22:16 |
잘사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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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85 |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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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07:49
2023.08.11 22:08 |
ㄱㅎ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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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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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3 14:44
2023.07.25 00:48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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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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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2:09
2023.07.12 23:49 |
외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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