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기 전까지는 공부에 나름대로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좋았던 공부조차 하기가 싫습니다
노력하는것 자체가 싫어요
제 목표가 공무원이라서
미친듯이 시험공부에 몰입해야 되는데 시작할 자신이 안 생깁니다
지금까지도 경쟁경쟁 노력노력 이러면서 살아왔는데
사실 그렇게 행복하지도 않거든요
그런데 앞으로도 그렇게 혹은 그 이상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앞이 막막하고 속은 답답하고 그렇네요...
다들 이렇게 살아간다지만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노력하면서 살아갈 가치가 제 인생에 있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다들 무슨 낙으로 인생을 살아가는건지 궁금하네요
삶에 의욕도 없고 앞으로 잘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하다못해 취직이라도 된다면 모를까 취직도 제대로 할 자신이 없네요 ㅋㅋㅋㅋ
IP : 182.227.244.36
에구~
올려주신 글을 보니
많이 지친 상태인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여태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살아오신것 같은데
해도 해도 끝없이 노력해야만 무언가를 이룰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정말 힘들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의욕도 자신감도 없다고 하셨는데
너무 지쳐서 방전이 되신 것 같아요.
좀 쉴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분위기도 그렇고 옆에 있는 친구들도 그렇고 모두
달리고 있는데 나만 멈추어 쉰다는게 쉽지 않고
더 불안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계속 압박속에 지내는게 너무 심리적으로 취약해 보여
걱정이 앞서네요.
좀 쉬고 나면 다시 긴장감이 생겨서 취업을 준비할 힘이 생기지 않을까요?
아무튼 지금의 마음상태를 회복 시키는 것이 중요해 보이는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잘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지금의 힘든 심리적 압박감이 누그러져서
활기찬 삶이 이어시길 응원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