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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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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미련이 없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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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6 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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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있게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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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의 40대 초반의 가장입니다.
저희는 3년정도의 짧은 가정생활을 해온 부부입니다.
집사람은 재혼 전 초혼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삶의 희망이 점점 사라집니다.
집이 인천이라 바닷가에 자주 갑니다.
일을 하러 나간다고 하면서 현장에서 많이 쫓겨납니다.
전 용접사입니다 결혼전에 수입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용접사 단가가 실력만 받쳐주고 인맥형성만 잘되었다면 한달수입 6백 7백도 벌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력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몸도 많이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결혼전에 시력이상이 조금 있다는건 알았지만 지금 안경을 써도 거의 흐릿하게 보일정도입니다.
그래도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왜냐면 제 친자는 아니지만 8살 아이가 있고 지금 4살된 제 친자가 있기때문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변변히 잡부로 일을 나가도 현장에 나가라합니다. 당연히 일당도 받지 못합니다.
제가 할수 있는 짐나르는것도 해봤지만 거의 써주지 않습니다.
당연히 가정은 힘들어지고 나도 힘들어집니다.
저도 정말 소극적인 자세가 되어갑니다. 집사람 화내는게 너무 싫어 집사람에게 오늘 일했냐고 하면 일을 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다 들킵니다.
너무 가정적으로 힘들어 집사람은 돈외에 저의 몸상태도 잘 생각해주지 않습니다.
돈벌어왔냐고 돈가져왔냐고 그것만 물어봅니다.
몇일전에 저보고 이혼하자고 합니다. 알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잡을수 있는 권한이나 아무것도 없기때문입니다.
몇번이나 바닷가를 나갔습니다 뛰어들려고 맘먹기를 수십번도 했고 맘속으로 살아야지 살아야지 애들한테도 울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아빠가 나쁜놈이라 미안하다를 수없이 말했습니다.
우리 큰애보고 아빠랑 떨어져 살면 우리 아들 잘살수 있지라고 물어봤습니다.
어린애에게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조차 저 자신도 잘모르겠습니다.
우리 애가 웁니다 아빠랑 떨어져 살기싫다고 울면서 잡습니다.
저도 웁니다 우리애들이 우리 안사람이 무슨 잘못일까요 모든게 전부 저의 잘못이고 저의 부족함으로 인한 것입니다.
결혼하지말걸 애를 낳지말걸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나때문에 모든사람이 고생하는거 같아 후회스럽습니다.
어젯밤에 한번더 집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이혼이 정말 답이냐고 이혼이 답이라고 합니다.
힘들어서 더이상의 희망도 없다합니다.
그래서 정말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없어지면 잘 살수 있겠지요 그나마 처가댁이라도 잘사니 그래도 너무 미안하지만
처가가 있어 안심하고 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 제마음은 살고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아있음 더 안되는거 같습니다.
집사람이랑 애들이 불행해질거 같습니다 제탓입니다.
제탓으로 모든게 불행해졌고 제가 있으므로 더 불행해질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이글을 보시는 상담사분께도 죄송합니다.
그런데 어디 애기 할곳도 말할곳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이 행복해졌음 합니다.
저처럼 무책임하고 저처럼 못난 사람들이 되지 마시고 많이 노력들 하시고 아프면 꼭 병원에들 가시고 행복들 하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애들 너무 사랑하는데 우리 애기들 너무 너무 사랑하는데 가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해야되죠 그런데 정말 가야만 할거 같습니다.
IP : 211.62.20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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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님^^
생명의 친구들 상담위원입니다.
올려 준 글 잘 보았습니다.
한 사람의 남편, 사랑하는 두 아이의 아버지, 부모님의 소중한 아들.., 한나라의 소중한 구성원…
생각 보다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누구에게나 소중한 님입니다! ^^
결혼전 시력이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간과 하고 지네다가..
현재 시력이 너무 저하되어 있어, 직장생활이 잘 되지 않는 것 같군요.
일상생활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몸은 아프고, 힘든데, 아내는 님의 몸은 생각 해주지도 않고..
경제적인것만 생각 해서 서운한 마음이 드는것 같군요.
몸이 좋지 않아 일하기는 힘들고, 일을 하지 않으니 생활고에 시달리고…
총제적인 난국입니다.
부인에게 일하러 간다고 거짓으로 이야기하고, 일을 하지 못하는 님의 마음..
얼마나 비참하고, 막막하고, 절망적일까요..
더구나 부인이 생계가 힘들다고, 이혼하자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하니..
낭떠러지 위에서 외줄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일단, 건강해야 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시력이 많이 저하 되어 있다고 하는데..
다른 질환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된 것인지..
용접하는 일로 인한 부작용으로 시력이 저하된 것인지..
그 이유를 알아 보고, 적절한 치료를 해보 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시력과 시야의 정도에 대해 판정을 받고,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도 하고..
장애 등급을 받으면, 보조금이 나오니..
생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아내분과는 조금 더 대화를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정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함께 노력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님이 육아를 담당하고, 아내분이 일을 하든지...
두분이 동시에 일을 하든지…
좌절 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살로서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이 일을 조금씩 해결해나간다면 지금 당장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조만간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층 더 성숙해 있는 본인의 모습을 느낄 것 이라 생각이 됩니다.
인생에 위기의 순간은 누구나 한번쯤은 온다고 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것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수 있는 잠재적인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
**사이버상담으로도 해소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인천에 남구, 남동구,동구,중구, 계양구등에 ...정신건강 복지센터가 있습니다.
방문하여 면대면 상담을 받거나….
-보건복지 콜센터: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로 전화를 해서 전화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항상 곁에서 친구가 되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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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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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00:40
2023.08.11 22:16 |
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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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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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07:49
2023.08.11 22:08 |
ㄱㅎ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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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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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3 14:44
2023.07.25 00:48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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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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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2:09
2023.07.12 23:49 |
외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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