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요... 아무리 관심없다고는 하는데... 그렇게 저한테 관심이없나 싶어요... 아니 제가 뭘 잘못했는지 알려주지도않고 뭘 해코지도 안해봤는데 제가 잘해주면 고맙다고 하기는커녕 찝적댄다늕둥 왜캐 거슬리냐면서 욕하는둥 그딴 인간들때매 제가 사회생활을 못하고있어요... 물론 중국으로 곧 가게되지만(다시 말하지만 유학을 목적으로 갑니다...절대 여기에대해 다시 묻지말아주세요) 여자든 남자든 대화가 꺼려지더라고요... 특히나 여자들옆에 가기만하면 여자들은 마치 제가 좀 부족해보이는 사람인듯 취급해버리고 그걸 이용해서 여러사람있는 카페나 광장같은곳에서 저를 대놓고 공개망신시키죠... 그러면 저는 그분노가 쌓이고쌓여서 한방에 터뜨리는데 그게 결국 자기들이 원인이었다고 생각은 안하고 다 결과적으로 증거가남으니까 제탓이래요... 그래놓고 자기들은 미안하다고 사과도않고 저를 정신병자취급하죠... 그게 지금까지 10년가까이된 거 같은데요... 진짜 중국가서 여친도한번 사귀어보고 친구들... 뭐 공부 중요친 않죠... 일단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싶고 여러가지 정보들도 공유하고픈데 진짜 그사람들이 제마음을 이렇게 모를까요??? 그냥 제가 죽어버린다해도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고 관심끌거같고... 제가 그런다고 반항하고 항의해보면 오히려 제 자존심만 박박 긁어놓고... 자기들은 조금이라도 귀찮으면 연락도안하고 제 번호도 차단해버리고는 모른척하더라고요... 바빠서 그랬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제가 알고도 속아주는거 모르는건지 아니면 개념없는 ㅅㄲ들인지... 진짜 장난안하고 거짓말않고요... 제가 연락하는사람이 10명도 안돼요... 절친1명 외사촌형1명.. 부모님.. 중국유학관련된 분 2명... 중국어과외쌤.. 아는 목사님2분... 이게 끝인데요... 저한테 연락오는건 부모님하고 유학원장님 빼고는 아무도없고요... 심할땐 문자카톡전화 아무것도 안뜰때도 있어요... 사람들한테 길물어봐도 모른척하고 그냥가고 그게 겹치고겹치는 날은 진짜 화내면서 다 엎어버리고 싶더라고요...
아... 이거말고도 수도없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쓸게요... 아오진짜... 방법...진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 알려주세요... 물론 중국가면 달라진다느니 뭐 이런거 말고요 중국은 9/11에 가지만 그전까지는 버텨야되자나요... 안그래도 집유기간인데 그전에 사고칠까봐 아니면 오해받을까봐 긴장하면서 살고있는데 제발.....현실적인거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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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님 안녕하세요?
저희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하여 고민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이에나님께서 적어주신 글을 읽어보니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하이에나님에게 관심 가져주지 않고 마음도 알아주지 않아서
마음의 상처와 고통이 얼마나 크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하이에나님은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사람들은 왜 자꾸만
하이에나님의 말과 행동을 오해하고 상처만 주는 것일까요.
10년 넘게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얼마나 억울하셨어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중국에 가서 새로운 친구들과 여자친구를 사귀어 보고자
또 다른 희망과 기대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하이에나님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그 기본적인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느끼는 상실감과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죠.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에 항상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해야 하며
그 함께함에서 누리는 기쁨과 만족감이 우리의 삶의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나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관계에 어려움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을 정도로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만, 그 수준의 심각성과 원인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죠.
하이에나님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과의 관계로부터 많은 갈등을 겪어 오셨습니다.
어쩌다가 한 두 번이 아닌, 약 10년 가까이 이러한 경험이 지속되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셔서 나의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내재된 슬픔과 분노 또한
충분히 치유가 된다면 ‘겹치고 겹치는 날에 진짜 화내면서 다 엎어버리고 싶은’ 그 마음이
조금이나마 건강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표출되고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이에나님에게는 성공적인 관계를 경험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이 있습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과 새로운 경험을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잘 활용해 나가는 동시에 나의 부족한 점은 계속 보완해가면서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이에나님께서 원하시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9월 11일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무엇을 해보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걸까요?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에 대한 경험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지금 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주는 소중한 부모님, 그리고 유학원장님에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을 시도해보세요.
내가 무언가 거창한 일을 해야지만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최선을 다해 그들을 대하는 것이
가장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이며 올바른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입니다.
9월 11일 유학 목적으로 중국에 가시게 되는데 그 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원하시는 목표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