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바 일정은 끝났나요?
아니면 아직도 근무중인가요?
고단한 하루가 또 이렇게 지나가겠네요.
알바일을 하면서 본인의 생활비를 벌어나가는 것도 참 대단하고 대견한 일이죠.
그런데 님의 이야기를 보니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도 드리고 있는 것 같네요.
장녀로서 가지는 책임감으로 성실히 일하며 지내는데 그런 노력에 대한 고마움이 없다면
정말 힘들고 괴로울 것 같아요. 특히 남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이 나의 수고를 몰라준다면 더 속상할 것 같구요.
만약 제가 님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한다면 이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우선, 님께서 집의 경제적인 부분을 얼마나 책임져야하는 상황인지...
님과 어머니의 관계가 편하지 않고, 이러한 관계가 이전부터 계속되어왔기에 힘들었다면
독립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묻고 싶어요.
님께서는 이제 성인이 되셨기 때문에 책임과 자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내용상 구체적인 님의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아쉽기는 해요. 우선 주변에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셨으면 해요. 친척이 될 수도 있고, 알바하는 곳에 있는 동료일 수도 있구요. 아니면 지역사회에 있는 상담기관도 좋습니다. 님의 문제를 좀 더 나누고 알려서 현실적인 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힘들게 일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는 그 자체가 대단한 능력이라는 것 잊지않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