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라도 해봤어? 나는 어떻게 어떻게 했고 걔는 어떻고
이런 말들이 미칠 것 같습니다.
부모님 생각해야지 지금이라도 열심히해 지금도 늦었어
다 힘들어 너만 힘든거 아냐 다 똑같애
이런 말들 정말 싫었는데 이제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내 잘못이지요 전에는 주변 환경 탓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그냥 내가 병신이라서 그런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다른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던지 상관없지만 가족이 그런말을 하니깐 내가 병신이 맞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나는 열심히 발길질을 안해서 바다에 못간 아기거북이구나 바다까지 하는 레이스에서 뒤쳐진 아기거북은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된답니다 그게 자연의 이치라고 부모님이 말했는데 저는 사회의 먹이가 된것같습니다 이미 죽은 인생인데 살아봤자라는 생각이 드네요
IP : 59.21.101.150
어서오세요, 안녕님~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고,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안녕님께서 가족들에게 듣고 싶은 말은 어떤 건가요?
좀 더 힘내자
좋은 결과 있을 거야.
많이 힘들지?
고생이 많다.
여기까지 해 온 것도 대단하다.
네가 열심히 노력한 거, 내가 잘 알지... (토닥토닥)
가족들은 안녕님께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요?
안녕님이 좀 더 잘되고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채찍질하듯 표현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말에 자극받아 좀 더 독하게 해보라는 의미로요.
하지만 이런 말들을 받아들이기엔 안녕님도 많이 지쳐보입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병신이라서 그런거지, 나는 이미 죽은 인생인데... 하고
자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심호흡 한 번 크게 해 볼까요? 후우~ 후우~~
기지개도 쭉 켜 보구요.
그런 다음에, 가족에게 듣고 싶은 말을 나 스스로에게 해주는 겁니다.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
속으로 되뇌어보는 것도 좋고, 종이에 써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생명의 친구들에게 얘기해도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