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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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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5학년의 서러운 기억이 생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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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1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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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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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녕하세요~ 올해 30이 된 남잡니다~
저가 전에도 다른 닉네임으로도 5학년 시절의 서러운 기억을 자주 남겼습니다~
오죽이나 그 시절이 괴로웠으면 자꾸 남겼을까요?~
인제는 그 기억 정말 떨쳐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사라질 줄을 모릅니다~
그 해는 2000년이었는데요~
대한민국 사람들은 물론이구요 세계인들도 새천년이라는 이유로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저주만 무진장 당한 새천년이었습니다~
정말 농담이 아닌데요~
저는 2000년부터 정말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자꾸만 우울감을 느끼거니와 공부라는 것도 더욱 싫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 때는 아버지의 실직으로 인해 집안이 정신없어진데다~
채권자들이 자꾸 저희 집에 와서 소란을 피웠습니다~
더군다나 같은 학교의 반 녀석들도 자꾸 저를 화나게 만들구요~
그 때 담임선샐님은 정말 기억속에서 영원히 없애구 싶은 사람입니다~
얼굴도 이쁜 여자선생님이지만요~
저를 가장 심하게 미워했던건 물론이구요~
아주 짐승보다도 낮은 대우를 했거든요~
그래서 인제는 선생님이라구 생각두 하지 않습니다~
그 선생님이 5학년 때는 물론 6학년때도 담임이었습니다~
그선생님도 반 녀석들도 저의 모든 것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지금도 그 5학년때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지요~
그래서 파란색옷과 잠옷과 내복도 입기 싫어졌습니다~
5학년 때 저의 반에는 사물함에 남자애 파란색 여자애 빨간색 표기를~
여기저기 다 해놓았어요~
저는 남자 파란색 여자 빨간색 그런 풍습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정작 저가 좋아하는 색상은 검은색과 빨간색과 연두색 입니다~
그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어서 파란색 옷도 입기 싫고요~
잠옷도 내복도 입기 싫어졌습니다~
남자 잠옷이나 내복은요 대부분 하늘색이더라구요 여자면 분홍색이구요~
저에게 파란 반팔티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것이 입기 싫었는지 친척 여자동샐을 주어버렸습니다~
그 여자동샐이 그 파란 반팔티를 입으니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5학년 때이자 2000년 그 기억은 저를 여러 면에서 많이 흔들어 놓았습니다~
세월만 무진장 흘렀지 그 기억은 사라질 줄을 모르네요~
그 해 다섯째 친척동샐이 태어났지만 저에게는 징그러운 해입니다~
그 해부터 저의 친할머니도 얼굴이 너무나 굳어있더라구요~
친할머니는 16년 전에 돌아가셨구요~
만약 저가 98세까지 살다가 세상을 뜬다구 할 경우~
그 기억은 98세까지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을 것 같아 많이 괴롭습니다~
IP : 121.135.18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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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님, 반갑습니다.
5학년 시절의 서러웠던 기억을 남겨주셨네요.
힘들었던 일을 우리 마음속에 잘 소화시키는게 어렵긴 하지만,
생명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갈매기님이 편안해지기를 바랍니다.
혹시 글을 쓰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별 일 없었는데 갑자기 그 때의 기억이 떠올랐을까요,
아니면 어떤 상황이 있고 나면 이어서 생각이 날까요?
부모님께 꾸중을 들었거나, 가족, 친구와 사이가 안 좋았거나,
하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와 같은 불편한 상황일수도 있고,
뭔가 잘 되고 있거나 기분이 좋고 아무 문제 없지만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이 될 때 일수도 있겠구요.
글을 쓴 후에 기분은 좀 어땠나요?
생명의 친구들과도 여러 번 얘기했다고 했는데 점차로 달라지는 점이 있었는지,
이야기 한 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98세까지 괴로우면 안되죠^^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생명의 친구들과 만나는 것 뿐만 아니라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을 시도해보면 좋겠습니다.
이 기억이 자주 떠올라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겪고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도움을 청할 수 있구요.
상담선생님과 마주앉아 말로 표현하고 생각과 감정을 교류하면서 괴로움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까운 곳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이 화면 맨 위에 <관련사이트-기관검색> 메뉴로 이동해서
살고 계신 지역을 선택하면 연락처, 홈페이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갈매기님이 과거의 기억속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기를,
그래서 보다 즐거운 현재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생명의 친구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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