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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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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상한 호칭이 자꾸 따라다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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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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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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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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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녕하세요 30세 남자인 저예요.
얼마전에 어렵게 얻은 직장을 그만 둔 이후로요.
1일 아르바이트를 자주 다닙니다.
어제도 갔다왔는데요.
그거는 딱 1일만 하구 끝나는 아르바이트예요.
붉은악마, 붉은 오빠, 붉은옷 분.
요즘들어 저에게 자꾸 들리는 호칭입니다.
그 호칭은 1일 아르바이트에 가면 자주 듣게 됩니다.
저는 1일 아르바이트를 갈 때면요.
붉은옷을 입구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위에서 얘기한 호칭은 저에게는 아주 좋은 호칭인데요.
하지만 그 호칭이 저에게는 너무나 이상하게 들립니다.
저가 예전에도 자주 말씀드렸듯이요.
비운의 남아, 비운의 5학년, 실패쟁이, 빈털터리, 80점 쟁이.
이러한 가슴아픈 호칭들을 오랫동안 접했기 때문입니다.
인제는 정말 이러한 뼈아픈 호칭은 없애구 싶습니다.
저의 집 남자, 저의 집 기둥, 저의 집 장남, 연인도 없는 슬픈 삶.
이 호칭도 정말 슬프구 뼈아픈 호칭입니다.
하지만 서럽고 가슴아픈 호칭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익어 있구요.
그러니 붉은악마나 붉은 오빠와 같은 호칭들이.
저로써는 이상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저는 그 뼈아프고 서러운 호칭 때문에요.
또 농약을 마시구 자살하구 싶지만요.
저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1일 아르바이트에서 들리는 호칭이요.
과연 지금까지 익어있는 뼈아픈 호칭을 이길 수 있는지고요.
두번짼 과연 이 서러운 호칭이 미래에 어느때 가서는.
저에게 더 이상 들리지 않게 될지 여부요.
세번짼 위에서 얘기한 좋은 호칭이요.
이상하지 않게 느껴질지도 역시 관건입니다.
저가요 스포츠에서 부산아이파크(축구) 하고요.
모비스(농구) 라는 스포츠팀을 좋아하는데요.
두 팀 다 붉은 유니폼을 입기로 유명합니다.
저도 이렇게 바래봅니다.
그 뼈아프고 서러운 호칭이 더 이상 저를요.
슬프게 만들지 않기를요.
IP : 124.56.22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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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비스님
오늘은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모비스님에게 좋은 호칭인데도 이상하게 들리고,
그건 생각해보니 비운의 남아, 비운의 5학년 같이 모비스님에게는
가슴아프게 느껴지는 호칭들이 익숙해저서 라는 거군요.
모비스님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게 실제로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또
왜 그런 마음이 떠올랐는지도 분석할 수 있군요!! 그건 정말 쉽게되지 않는 일인데..
모비스님은 스스로에 대해 많은 고찰을 할 수 있는 사람 인가봅니다.
그만큼 스스로의 인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사람인것 처럼 느껴져서 죽고싶다는 말이 믿어지지가 않아요. 죽음을 에너지로 살아가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더 이상의 뼈아픈 호칭이 있을지 없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느끼고, 또 다른 면을 찾아 볼지는 모비스님의 몫이겠지요.
때때로 지치지만, 또 때때로 힘이 나기도 하니까요!
우리는 아주 다양한 면을 가지고 있고,
그 면들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 모비스님도 알고 계시지요?
혹시 누군가 모비스님을 뼈아픈 호칭으로 부르더라도,
그런 것들이 모비스님을 슬퍼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기를 바라면서..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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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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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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