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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왠지 자꾸 불안한 마음이 드는 날인 것 같네요.
사회복무를 무사히 마쳤고, 전역 후에 일을 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일을 찾지 못해 몹시 불안한 마음이 드는 상황이네요.
가족들로부터 벗어나 혼자 살고 싶은데,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얼마나 매일 매일이 답답하실까요.
하루하루 살아가다,
어느 날 문득 답답함이 몰려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매일매일이 결코 변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까 싶기도 하고요.
안정적인 일을 찾아도,
혹시 혼란과 고통을 다시 겪게 되지 않을까 싶어
현재의 불안에 더한 불안이 가중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불안은 양면을 갖고 있어서,
미래를 준비하게 해 주는 힘이 있고,
그것에 너무 압도되서 털썩 주저앉게 되기도 하지요.
아마, 늘 불안함을 경험하고 계시지는 않을 거에요.
불안한 삶이지만,
어느 날은 견딜만 하고,
어느 날은 몹시 힘들기도 하고요.
그런 날, 우리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앞으로 힘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결코 정답은 나오지 않지만,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 과정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힘든 날은 이렇게 글을 주시고,
그래도 잘 지낸 날은 스스로에게 위로와 칭찬을 해 주시면 어떨까요?
생명의 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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