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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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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그만 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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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0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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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어서살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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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내 버팀목이였던 엄마는 뇌출혈로 병원에서 1급장애인,,
아빠는 엄마 간병하다 어제 다리수술해야한다고 보살펴드려야되고..
엄마가 모시던 외할머니는 결핵으로 입원..
아빠한명도 챙기기 힘든마당에 외할머니에
언니는 시어머니랑 싸워서 쫒겨날판에 우리집으로 피신..
하루도 술이 없으면 제정신으로 잠들기 힘든 내인생아
내딸은 아직 3살
아토피에 고생도 하고
어리광도 심해
남들은 저나이에 같이 놀러가고 웃음이 많은데
난 짜증뿐이네
해줄일이 아직 할일이 많은데..
인생이 재미없 고 불안하고
이런삶을 사느니 눈감는게 편하겠다
IP : 115.139.139.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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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드실텐데 용기 내어 이곳 생명의 친구들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어려움들이 갑자기, 그리고 한꺼번에 찾아와서
술로 하루하루를 버틸 만큼 마음이 정말 괴롭고 고통스러우시겠어요..
엄마, 아빠, 외할머니, 언니, 딸
님이 보살펴야 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굉장히 무겁고 삶이 버겁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님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이러한 인생의 고난에 갑자기 맞닥뜨리게 된다면
정말이지 주저앉고 싶고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님이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처럼 앞으로의 남은 삶도
그 모양이 어떠한 형태이든지 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님의 내면에는 삶의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육체적으로는 약하고 아프지만 곁에는 님을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고 그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비록 지금은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원인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테니까요.
사람들마다 인생의 무게가 다 다르기에 님의 고통을 마음대로
축소하거나 확대해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삶에 작은 희망을 가지고 지금 이 힘든 순간순간들을
조금만 더 힘을 내어 버티고, 견디고,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노력이 아니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족들을 위해서가 아닌, 님 자신을 위해서 삶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 무엇보다 가장 빛나고 아름답고 소중한 내 삶을 위해서
그렇게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또 마음이 힘들어질 때면 언제든지 이곳에 머물러 주세요.
생명의 친구들이 항상 곁에서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생명의 친구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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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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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9 00:40
2023.08.11 22:16 |
잘사 |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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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85 |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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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07:49
2023.08.11 22:08 |
ㄱㅎ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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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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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3 14:44
2023.07.25 00:48 |
작성자 |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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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 우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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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2 12:09
2023.07.12 23:49 |
외노자 |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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