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녕하세요 1년동안 서럽고 힘겹게 지낸 31살 청년입니다~
올해는 31살 청년인 저에게~
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그렇게 이루고 싶었던 자취생활 시작은 일단 올핸 물건너 갔습니다~
돈 때문에 괴로운 삶은 좀처럼 끝날 줄을 모릅니다~
더군다나 멍청한 아버지란 세낀 좀처럼 정신을 차릴 줄 모릅니다~
그래놓고선 만날 정이 들지 못해 야단법석입니다~
올핸 아무튼 이래저래 실망스런 일이 많았지요~
올해 이래저래 실망스럽구 서러운 것들을 생각하면~
저는 올해가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32살되면 또 어떤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아나요?~
그렇다 해도 저는 올해가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돌아보면 올해는 절망과 서러움과 악몽과 미납금으로 인한 전쟁~
카드대금과 건강보험료 분할분과 대출금과 전쟁을 치렀지요~
그 전쟁은 정말 지독했습니다~
1일알바 찾기도 정말 힘들고요 그 고통도 정말 지독하네요~
돈도 못벌면서 저랑 자꾸 정들지 못해 육갑떠는 아버지 세끼~
아버지란 인간 고집도 정말 지독하네요~
실업자 아들로 산 고통도 진짜 지독한데 말입니다~
올해는 친척동샐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셋째와 넷째는 군댈 갔고요~
다섯짼 올해 재수하느라 힘든 나날을 보냈지요~
그런 다섯째가 모레 수능을 치릅니다~
첫째애는 여잔데요 올해가 대학원 졸업반입니다~
첫째 애도요 대학원 다니느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저도 카드대금에 돈 부족에 미납금에~
올해 지독하게도 괴로웠습니다~
과연 이 지독한 고통의 사간은 진짜 지나갈 것인지~
오늘도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리고 올해 고통이 이렇게 지독했던걸 생각하면요~
올해가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IP : 106.102.128.93
안녕하세요? 슈나이더님
써주신 글에대한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주변 상황이 힘이들때
가족의 도움없이 혼자 해결해나간다는게
정말 쉽지않았을텐데
지금까지 잘 버텨오고 계시며
친척 동생들에 대한 염려까지 하고 계신
슈나이더님의 따뜻한 마음에
가만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누구나 연말이 되면 여러가지 생각들을 합니다
지나온 일년을 돌아보며
아쉬웠거나 후회가 되는 일들
또는 너무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다짐과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마무리와 시작이 교차하는 시기겠지요
힘들었지만 2019년 올 한해가 무사히 지나갔듯이
슈나이더님의 새해가 좀 더 밝고 따뜻하기를 기원드립니다
하루하루 어제보다 조금만 더 나은 오늘을 살다보면
반드시 원하는 미래가 올거라 생각하자구요
간혹 마음이 힘들때
이곳 생명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통해
잠시 쉬어가며 힘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