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Home > 사이버상담실 > 공개상담실
|
|
 |
 |
13,705 |
|
삶에 미련이 없습니다. |
|
 |
|
2021-02-07 21:16 |
|
 |
|
장영진 |
|
 |
|
793 |
|
|
|
|
|
제가 제일처음 죽고싶다고 생각한지가 초등학교3학년때입
니다.담임이 다른반친구들과 너무편에 했습니다.수업시간에 담임선생님 담배심부름 가서 잘못사오는 바람에 교우들이
보는 앞에서 빰을후려칙고 듣기에도 치욕이라고 그어린나이에도 느낄만큼 수치심을
느겼습니다.하교하고 돌아가면 가정형편이 너무좋지않아서 어머니는 늘 일을나가시고
아버지란 사람은 한량이고 바람둥이 내가5살때 이혼해서 얼굴도 몰라요
남보다 못한 짐같은 존재 이지요 일을 마치고 어머니가 오실때가 되면
긴장에 연속입니다 5살때부터 동네 이할머니 저할머니 동네 할머니 손에서 유년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머니 학대가 아주심했습니다 여자혼자 혹같은 자식키우며 재가도 하지않고 그당시 어린나는
어머니 스트레스 해소용이였구요
처음 자살 시도한것이 17살 겨울코트끈으로 목을달았는데 숨이넘어갈때
아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끊이 끈어지고 말았죠
그리고 면도칼로 동맥을 끊으려고 했지만 주저흔만 남았고
1994년도에는 처방전이 필요한 시절이 아니였어 대전역 앞에가면
약국들이 줄지어 있어 10개약국에서 수면제120알 구매하여
모텔에서 소주를 맥주잔에 가득부어서 수면제와 먹었지만
모텔주인이모님이 이상하다고 생각이들어 쓰러져 있는저를 성모병원 응급실에 데리고가서
위세척하고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살았습니다
더럽게 질긴목숨 그뒤로 약물에 빠져 치료감호소까지 갔다오고 마약성 수면제 없이는 잠들수없는
정신병자가 되어있습니다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어머니는 치매로 요양병원에 저의유일한 아기는
보육원에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고 저는 몸을 너무함부러 관리해서 입원중인데
그만하고 싶어요
살면서 단하루도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장고통이 적은 방법으로 삶을 정리하려합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실천해야지요 하루가 아니1분1초가 지옥입니다
IP : 106.101.66.7 |
|
|
|
|
 |
|
|
|
|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의 편애로 많이 속상하셨을텐데 담배 심부름까지 하셨다니, 정말 참담한 마음입니다. 거기에 담배 심부름을 잘못해 친구들 앞에서 뺨을 맞았다니도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있었네요. 부모님이 늘 바쁘셔서 속상한 마음을 호소할 수도 없었고, 어린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부모님의 사랑과 보호 없이 이집 저집으로 다니면 유년기를 보내셨다니, 정말 어린나이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셨군요.
목을 매어 자살도 시도해 보셨고, 약과 칼로 목숨을 끊으려 하셨다니 얼마나 삶이 고통스러우셨을지 정말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래도 그 모진 시간들을 견디시고 결혼도 하셨네요. 아이가 보육원에서 초등학교 입학한다고 하니, 아이를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드실지... 이제는 나를 위해 사는 것 보다는 아이를 위해 사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살아있는 목숨을 억지로 끊는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고통이 적은 자살은 없습니다. 자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죽는 순간에 후회한다는 자살부검 보고도 있습니다. 너무 어려운 삶의 과정들이 있었지만, 지금 40대 이시군요. 지금까지 어렵지만 참 잘 견디셨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삶의 의미를 가져 보시면 어떨까요? 그 아이의 웃는 모습이나, 아빠라고 부르는 소리를 생각해 보시면서... 부모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지만, 앞으로의 나의 행동은 우리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신 어떤 힘이 있었다면 무엇일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곳에 이렇게 잘 표현해 주시는 용기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고생해서 살아오신 날들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신다면 좋겠습니다.
지금 치료중이라면 적극적으로 힘을 내셨으면 좋겠고, 상담을 통하여 심리지원을 받으신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글을 통하여 도움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생명의 친구들에 글을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
|
|
|
|
|
|
|
|
|
|
| |
|
|
|
|
| 13986 |
죽고싶어요
 |
2023.08.09 00:40
2023.08.11 22:16 |
잘사 |
200 |
|
|
|
| 13985 |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
2023.08.08 07:49
2023.08.11 22:08 |
ㄱㅎㅈ |
241 |
|
|
|
|
|
|
|
|
|
|
|
|
|
|
|
| 13980 |
사이코패스
|
2023.07.23 14:44
2023.07.25 00:48 |
작성자 |
216 |
|
|
|
| 13979 |
반복적 우울감
|
2023.07.12 12:09
2023.07.12 23:49 |
외노자 |
276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