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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친구"(Companion of Life)라는 명칭은 자살예방을 위한 Gatekeeper를 지칭하는 명칭입니다. Gatekeeper는 흔히 생명지킴이 혹은 자살예방지킴이라고 번역하는 편입니다.
자살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주저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도 부담스러워합니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도와줄 사람은 멀리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 가까이 있는 친구, 가족, 이웃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자살예방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자원봉사자와 같이 좀더 이 부분에 일조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사람들을 Gatekeeper라고 부르게 됩니다.
생명의 친구는 말 그대로 생명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입니다. 주변에 꺼져가는 생명의 불길을 미리 발견하여 마음의 응급구조센터에 신고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응급조치를 먼저 취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살의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이 그 마음을 돌이킨 후로는 생명의 친구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본 사이버상담실의 로고는 '생명의친구들' 이름의 'ㅅ'과 'ㅊ'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얼핏 보면 서양장기의 폰과 비숍을 닮았습니다. 열쇠구멍과 천사 모양을 닮기도 했습니다. 다양하게 보이지만 말 그대로 '생명의 친구들'을 형상화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생명의친구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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